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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역사는 자연에 대한 적응의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기후에 대한 적응은 가죽잠바(피부)말고도 몸에 걸치는 새로운것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아담과 하와는 적당한 사이즈?의 나뭇잎 두세장이면 충분했지만
후손들에게는 더 많은것을 필요로하게 했습니다.
필요는 새로운것을 창조해냅니다.
굳이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자라는 식물은 먹거리말고도 몸에 걸치는 것
바로 의류의 소재로도 활용됩니다.
마(麻)나 대마, 황마, 모시등등 자연과 식물은 우리에게 아낌없이 재료를 공급해줍니다.
우리의 선조도 오늘날 비옷같은 옷을 만들어 입곤 했죠.
모든 상품에는 급이 있듯이 그때의 고급재료는 비단이 있었습니다.
누에가 만들어준 비단은 상류층의 주된 의류소재였고 이는 누에의 먹이인 뽕밭을 많이 만들게 했죠.
야구팬에겐 익숙한 잠실야구장의 蠶실이 바로 뽕밭이기도 했죠
그리고 추위를 막아주는 소재로는 동물가죽부터 여러 재료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목화입니다.
우리가 쓰는 목화는 씨앗을 감싸고 잇는 보드라운 부분을 사용해서 옷감을 만들어냅니다.
애당초 씨앗을 보호하기위해 존재한 섬유가 바로 '목화솜'이 되어서 추위를 막아주는 재료가 되는거죠
그 전에는 양의 털인 양모나 동물의 가죽이 주재료였습니다.
이러한 목화는 인류의 의류史와 역사에 혁명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목화의 역사는 아주 깁니다.
인도는 BC 3000년 페루는 BC 2500년이라고 하고 이집트도 BC500년이라고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