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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이렇게 이야기하죠
"나는 골수야구팬이야"
"나는 뼛속까지 야구팬이야" 아마 이 말은 모두 동의하실겁니다.
그리고 이런말도 있죠
뼛속까지 시린 추위
뼛속까지 다 아려
등등 극한까지 가는 상황에 대해서 '뼛속'이라는 말을 흔히 집어넣습니다.
그러면 이 뼛속은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사전적 의미는 이렇습니다.
의학 뼈의 중심부인 골수 공간에 가득 차 있는 결체질(結締質)의 물질. 적색수와 황색수가 있는데, 적색수는 적혈구와 백혈구를 만들고, 황색수는 양분의 저장을 맡는다.
여기서 우리는 한 단어에 집중하게 됩니다.
골수 (NBA 워리어스 말고요 ^^)
그러면 골수는 뭘까요? 많이 접해보긴 했던 단어이긴 하죠
이전에 골수를 한자로 하면 어떻게 될까요?
골이야 骨로 쉽게 생각이 되지만 그러면 '수'는?
여기저기 물어보니 대부분 '水'라는 말을 쉽게 하지만 아닙니다.
골수에 들어가는 한자는 '髓' 입니다. 한자로 뼛골수 입니다.
아마 이런 한자가 잇다는걸 모르는 사람도 이제는 꽤 많을겁니다.
이 한자는 ~~의 정수다 라는 표현에도 쓰입니다.
골수는 영어로는 bone marrow라고 합니다.
그리고 골수는 우리 몸의 뼈 안쪽에 있는 부드러운 지방 조직입니다. 골수에는 혈액 세포와 혈소판을 생성하는 세포가 포함되어 있으며 매일 수십억 개의 새로운 혈액 세포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서 피를 만들어낸다고 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뼈의 해부학. 뼈는 조밀한 뼈, 해면골, 골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밀한 뼈는 뼈의 바깥층을 구성합니다. 해면골은 주로 뼈 끝에서 발견되며 붉은 골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골수는 대부분의 뼈 중앙에 있으며 많은 혈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골수에는 적색과 황색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적혈수에는 적혈구, 백혈구 또는 혈소판이 될 수 있는 혈액 줄기세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노란 골수는 대부분 지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렇듯 골수는 매일 수십억 개의 적혈구와 백혈구 및 혈소판을 생성하는 역할을 합니다. 골수는 또한 필요에 따라 에너지로 전환되는 지방을 저장합니다.
그동안 피 이야기를 꽤 적었는데 결국 또 피이야기가 이어지네요.
이러다가 저 드라큐라나 흡혈귀될거 같아요 ㅋㅋㅋ
잡설은 치우고
인간의 생존에는 피가 필수이고 이 피를 만드는게 골수이니 골수가 없으면 인간은 생존할 수 없습니다.
골수는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 감염을 예방하는 백혈구, 출혈을 조절하는 혈소판을 생산합니다. 골수가 없는 것은 신체의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치명적입니다.
결국 뇌를 비롯한 인체의 모든 장기등의 활동에 필수적인 산소와 영양분의 배송?을 담당하는 트럭인 피가 없으면
공급이 중단되니 인간은 생존할 수 없는것이지요
물론 피만 있으면 다 되는게 아니라 펌프의 역할을 해주는 심장이나 기타 다른 장기들도 필요하죠
다행인것은
골수는 기증이 가능합니다.
골수 이식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진단을 받은 사람들에게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습니다.
골수 이식은 기증자로부터 건강한 세포를 채취하여 혈류에 넣습니다. 기증자의 세포는 신체가 건강한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골수이식수술이라는 말은 자주는 못 들어도 가끔은 들어보셨을겁니다.
그러면 골수는 단일종목?일까요?
골수는 색으로 두가지로 구분됩니다.
빨간색의 골수는 혈액 세포를 생성합니다(조혈). 적혈 골수의 줄기세포(조혈모세포)는 적혈구와 백혈구, 혈소판을 생성하며, 이 모든 것이 전혈의 구성 요소입니다.
그리고
노란색의 골수는 지방을 저장합니다. 노란 골수에는 두 종류의 줄기세포(지방세포와 중간엽줄기세포)가 있습니다. 이 세포는 에너지 생산을 위해 지방을 보존하고 신체의 뼈, 연골, 근육 및 지방 세포를 발달시킵니다.
그러면
골수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인 상태와 장애는 무엇이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듣는 병인 백혈병입니다.
백혈병은 골수에서 세포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돌연변이 세포가 통제 불능 상태로 증식하여 건강하고 정상적인 세포의 생산을 감소시킬 때 형성됩니다.
더군다나 골수는 인체의 기초인 피와 관련이 되어서 피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발성 골수종: 우리 몸은 골수에서 암성 형질 세포를 생성합니다.
적혈구: 적혈구가 너무 적으면 빈혈이라고 합니다. 신체 조직이 충분한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기 때문에 피곤하거나 약해질 수 있습니다. 혈액 세포가 너무 많은 것을 적혈구증이라고 합니다. 경미한 적혈구증가증은 불쾌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경우에는 적혈구가 너무 많으면 혈액이 너무 두꺼워져 심장 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 백혈구가 너무 적으면 백혈구 감소증이라고 합니다. 백혈구 수치가 낮으면 감염 위험이 높아집니다. 백혈구가 너무 많은 것을 백혈구 증가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감염의 징후입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으면 혈액 질환이나 암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혈소판: 혈소판이 너무 적은 것을 혈소판 감소증이라고 합니다. 이 상태는 장기간의 출혈과 멍이 증가할 위험이 있습니다. 혈소판이 너무 많은 것을 혈소판 증가증이라고 합니다. 심각한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재생불량성 빈혈: 골수에서 충분한 혈액 세포가 생성되지 않습니다.
진성적혈구증가증: 신체가 적혈구를 너무 많이 만들어 혈액이 걸쭉해집니다.
골수이형성 증후군(Myelodysplastic syndromes): 골수가 건강한 혈액 세포를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는 것(빈혈)을 특징으로 하는 질병군입니다.대표적인 증상은
쉽게 피곤해지고, 타박상, 출혈이 쉽게 발생등입니다.
인간의 기초적인 부분부터 약해지는겁니다.
다행히 의학의 발달로 검사나 다양한 치료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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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조혈모세포造血母細胞라는 말을 적었죠.
한자로 보면 쉽게 이해됩니다. 피를 만들어내는 세포라는 뜻이죠
혈액 속에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라는 세 종류의 혈구가 있습니다. 이러한 혈구에는 수명이 있으며 신체 속에서 끊임없이 새로 만들어집니다. 일정한 혈구 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새로운 혈구의 공급이 필요합니다.
이 일을 해주는게 바로 조혈모세포입니다.
이러한 조혈도 골수내에서 이루어집니다.
재미있는건 조혈이 출생전에는 자궁에서 이루어지지만 출생후에는 골수에서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조혈모세포는 헌혈하듯 기증이 가능합니다.
기증은 이렇게 이루어집니다.
1. 받는 사람은 치료를 통해서 불량세포를 제거합니다.
2. Stem cell(줄기세포)인데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3. 그리고 기증받은 모세포로 대체하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기증자와 받는자의 약속이죠
세포를 제거한 후 기증자가 약속을 취소하면 받는 사람은 사망할수도 있습니다.
두 사람의 조건이 맞을 확률도 2만분의 1정도라니 환자에게는 정말 힘든 상황일겁니다.
그리고 취소하면 마지막희망까지 없어지는거죠
제가 인터넷에서 본 다양한 글중 가장 안타깝고 무서웠던 글입니다.